Blur - No distance left to run 전두엽 자극제

이로써 익숙한 것이 대체로 좋아지는 것임에 조금 더 마음이 기울었다. 종종 익숙한 것이 좋아지는 걸까, 좋아서 익숙해지는 걸까 의문을 가졌었다. 어떻게 내 취향까지도 이렇게 바꿔놓았을까. 그렇다면 내가 그 사람에게 준 영향은 어떤걸까? 궁금해진다.
사람은 모르는 사이에 점점 스며드는 거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휙 하고 바뀌는 것은 없다. 그런 줄로만 알고 바보같이 시도했던 일에 아주 큰 후폭풍에 시달려 끙끙 앓아야 했다. 삶에 큰 교훈을 얻었다고 스스로 위로해 본다.

Blur - No distance left to run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당분간 갱신되지 않을 나의 인생 영화 전두엽 자극제





 2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고스란히 집중할 수 있는 영화. 성장 영화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보통의 성장 영화가 어린 시절의 나이대에 집중되는데에 반해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주하려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는 중년의 성장 영화라는 데서 주목할만 하다. 나는 이 영화를 5번 이상 봤지만 항상 처음 보는 사람처럼 맨 마지막 장면에는 꼭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끼기에 충분한 영화.
 그리고 이 영화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ost. David bowie의 Space oddity. 아 갑자기 왠지 먹먹해진다.

제목_0915 Murmur

오늘도 일 하기 싫으니까 한 번 적어볼까.
퇴근하고 집에가면 mbc 재방송해주는 채널에서 항상 라디오스타를 한다. 어제는 지오디 박준형이 나왔다. 그래서 내가 그렇게 꿈을 꿨나? 밤 새도록 꿈 속에서 애수를 부르다가 결국 아침 샤워하면서까지...나는 어렸을 적 지오디의 왕팬이었어서 테이프를 늘어지도록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랩까지 다 외울 정도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오디 노래가 좋았던건 단순해서인 듯 하다. 작곡에 대해서 1도 모르지만 모든 노래가 다 비슷해...옛날 노래는 좋다. 시끄럽지도 않고 아련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 있다. 나는 고등학생때 윤상이랑 조규찬을 엄청 좋아했다. 그리고 노래 부르는 조원선도

어쨋든 하고 싶었던 말은 나는 무슨 일을 겪기만 하면 꿈에 그렇게 나온다는 거다. 인상 깊지도 않았는데. 무의식의 반영? 그렇게 해서 무의식 속의 쓰레기통을 정리하는건가? 누구한테 물어볼까


지는게 어떻게 이기는게 될 수 있어? Murmur

지는건 지는거고 이기는건 이기는거지. 내가 남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 만들고 싶은 이미지 때문에 '지는게 이기는 거지 호호호' 하며 넓은 마음 코스프레를 한 적이 있었더랬다. 그리고 관계가 익숙해지면 익숙해질 수록 치열하게 더 이기려고 노력했다. 내가 더 위에 있어. 니가 날 더 사랑해. 그러니깐 져.
여유가 없을 수록 좁은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 여유가 없을 때는 이런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치열하게 기어올라가 누군가의 위에 서 있고 싶을 뿐. 그래서 얻는게 뭐지? 얻지 못했다. 남은 게 있다면 내 좁은 마음을 되돌아 볼 시간과 앞으로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다짐 뿐.
져주자. 져서 나쁠거 없지. 순간 자존심 상하더라도 어때 그게 밥 먹여주는 것도 아닌데. 나중에 또 여유 없어서 이런 생각 잊어버리게 될 지도 모르니깐 꼭꼭 적어두고 싶었다.

Dvno - Justice 전두엽 자극제

하루종일 태업 선언하고 놀다가 고른 퇴근 송. 사랑 얘기도 했다가 어둠의 구렁텅이에도 들어갔다가 결국은 저스티스. 두서없고 지친 월요일이었지만 기승전저스티스. 디비엔오 디비엔오 포 캐피털 래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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